과천경찰서 112타격대 의경인 강상균 대원이 비번 날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펴온 사실이 밝혀져 주변의 칭송을 받고 있다.
현재 복무중인 일경 강상균 대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주1회 한번 주어지는 비번 날엔 집에서 가까운 부천시 사랑의 교회에서 아이들의 공부와 축구 체육활동을 돕고 있다.
경찰공무원을 희망하는 강 대원은 “의경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까라는 생각 끝에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채육대 재학 중에도 스포츠 마시지 자격증 취득해 노인정의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해주는 등 봉사활동이 몸에 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 교회는 한 부모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이 지내고 있는 곳으로, 이곳 아이들은 “매주 의경아저씨가 찾아와 영어, 수학공부와 운동도 가르쳐주니 너무 좋고 우리들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의경아저씨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경비과장 조현진 경정은 “강 대원은 평소 복무 중에도 다른 대원들에게 귀감이 될 정도로 타인을 배려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다”며 “그런 사람이 우리 경찰서 소속 의경인 것이 대견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