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방치’ 과천 갈현동 부지에 가족공원 조성

2016.05.25 21:08:34 9면

시, 내달 실시계획 용역 실시

과천시가 10년 넘게 방치된 패밀리파크의 부지를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시는 갈현동 517 일대 6만4천여㎡ 부지에 환경 친화적 가족공원 조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공원조성계획과 실시계획 용역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용역을 통해 해외 공원에 대한 자료조사, 전문가 집단과 시민 의견을 청취해 지역특성에 맞는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시는 37억5천만원을 들여 해당 부지에 피크닉장, 자연체험장, 모험놀이장, 정글림 등 휴양시설과 전시장, 전망대, 휴게실 등 주민편익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1월까지 실시 설계를 마치고 12월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곳은 지난 2004년 관악산 도시자연공원으로 편입됐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방치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원조성 사업에 착수,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친화적 가족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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