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노후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총 39대를 기존 LCD 모니터 방식에서 LED로 전면 교체해 시민들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착수했다.
교체사업은 설치한 지 10년 이상 돼 고장이 잦고 버스도착 안내 정보의 정확도가 낮아 불편을 줬던 서울과 안양 등 광역 및 시내버스 정류장과 마을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28대에 대해 이뤄졌다.
새로 설치한 교체된 단말기는 낮 시간에도 글씨가 잘 보이고 버스가 도착했다는 음성안내방송으로 교통약자들의 이용서비스를 높혔고 마을버스 정보 시스템 보완 및 개선으로 도착정보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2009년에 설치된 문원동 주민센터 앞 등 마을버스 정류장 7개소와 환경사업소 상하행선 시내버스 정류장 4개소 등 나머지 11대의 단말기도 6월 말까지 교체작업을 완료하고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노후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LCD 모니터 방식의 단점인 낮 시간대 빛 반사로 인한 시인성 문제를 개선하고 내구성을 높여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