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가 최근 관내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구강건강 인형극 ‘하얀이와 튼튼이’를 공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인형극은 미취학아동들에게 충치 발생의 심각성을 알리고 스스로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공연은 하얗고 튼튼한 이를 가지고 있는 쥐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고양이에게 사탕과 초콜릿등을 선물하고 이가 썩은 고양이는 뒤늦게 아파하며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인형극을 보기 위해 참석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32개소 1,420명의 어린이들은 충치 때문에 아파하는 고양이에게 “하루 세 번 이를 닦아야 해~”라고 소리치며 인형극에 집중했다.
보건소 보건행정팀 권인숙 팀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치아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인형극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