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최근 시 금연조례에 발맞춰 지정된 금연구역 가운데 6곳에 금연구역 안내 방송시스템(이하 금연벨)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버스정류장 5곳과 설봉공원 1곳에 설치된 금연벨은 방송 단말기와 무선 벨로 구성돼 있으며, 무선 벨을 누르면 5초 후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송출돼 해당 지역에서의 흡연을 멈추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설치 장소는 이천시 조례로 지정된 금연구역 중 간접흡연 피해로 인한 민원 다발지역을 선정해 설치했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금연을 부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손쉽게 금연을 권유할 수 있어 지역의 금연 환경조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5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집중적인 금연 안내 방송시스템 설치에 대한 홍보를 통해 금연구역 내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