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문원초등학교 옥상에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과천에는 현재 기존 환경사업소 분뇨전처리동 옥상에 설치된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 측정기를 포함, 총 2대의 측정기를 보유하게 됐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 10㎛ 이하의 먼지보다 입자가 훨씬 작아 호흡기가 거의 걸러내지 못하는 2.5㎛ 크기의 미세먼지를 말한다.
초미세먼지 측정기 설치에 따라 시는 365일 연속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오존(O3) 등 총 5개 항목의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측정한 데이터는 교보생명 빌딩 앞 대기오염 전광판과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오염도 공개시스템인 ‘에어코리아’(airkorea.or.kr),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air.gg.go.kr) 등에 실시간 제공된다.
과천시는 또 네이버 날씨 및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대기오염경보문자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에어코리아나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서비스에 가입하면 대기 중에 오존 또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게 나타났을 때 경보발령 사실을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