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경마공원∼복정 복선전철사업 탄력

2016.06.20 19:28:19 8면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 반영
강남권 연계 ‘교통난 해소’ 기대

과천시 신계용 시장이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던 경마공원~복정 간 복선전철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탄력을 받게 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이 노선의 지하철 신설을 위해 2014년부터 서울 강남권 3구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와 공동추진 협약을 맺고 4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는 등 노력했다.

특히 3개 자치단체장은 협의체 구성에 이어 부서장급의 실무협의회를 상설화해 사전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시행, 상급기관 건의 및 협의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이 결과 최근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 사업으로 반영키로 최종 확정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일환인 경마공원~복정 간 복선전철은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되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총연장 15.22km, 총사업비 1조2천245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지하철 4호선과 신분당선, 분당선, 8호선을 동서로 연결해 과천과 강남권과 연계되고 수도권 서남부에서 서울 동남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해 대도시권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이 사업은 과천과 강남권의 연계 강화는 물론 주암동일대에 추진하는 뉴스테이 지구의 교통대책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제 첫발을 내딛은 것 만큼 앞으로 타 지자체를 비롯해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과천 등 4개 지자체가 시행하는 보완 용역을 통해 사업성을 강화하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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