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주지승 협박, 돈 뜯으려한 2명 영장

2004.02.22 00:00:00

가평경찰서는 21일 사찰 주지승을 상대로 협박전화를 걸어 돈을 뜯으려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전모(37.강릉시 교동)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18일 오후 8시30분께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공중전화에서 가평군 모 사찰 주지 이모(44)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을 살해하는 조건으로 5천만원을 받기로 했으니 5천만원을 주면 청부살인 의뢰자를 살해해주겠다"고 협박하는 등 다음날 아침까지 4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전씨 등은 사업실패와 카드빚 등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수현 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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