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SK하이닉스가 저소득층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시에 기증한 온누리상품권 6억원 가운데 5억원을 차상위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온누리상품권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이천시에 사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장애인, 긴급지원대상자, 무한돌봄대상자 등 차상위계층 1천473가구 주민 2천813명에게 가구 수에 따라 25만원에서 55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차상위계층은 온누리상품권으로 관고동 전통시장, 남천상가, 사기막골 도자기상가, 이천중앙로 상가, 장호원 전통시장 등 373개 사업장에서 물품을 살 수 있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기증한 온누리상품권을 홀몸노인을 위한 명절나눔사업, 새 학기 책가방사업, 한부모가족과 지역아동센터 과일지원사업 등에 사용해 왔다.
조병돈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선행을 실천해 준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면서 “경제 침체로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SK하이닉스 온누리상품권 덕분에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