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 선도도시’ 발걸음 내딛는 과천시

2016.07.07 20:52:07 9면

국제관광 활성화 최종용역보고회
과천역~서울랜드 연결하는
친환경 소형경전철 도입 등
3대 전략 9개 추진과제 제시

 

과천시가 과천역에서 서울랜드까지 총연장 5.5km의 친환경 소형경전철(PRT: Personal Rapid Transit) 도입을 추진하는 등 국제관광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립과천과학관 등 5개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국제관광 활성화 계획 수립 최종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신계용 시장과 이홍천 과천시의회 의장, 한국마사회, 국립과천과학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등 4개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최종보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6개월간 용역을 수행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과천시 관광브랜드를 대표하는 국제관광 상품 및 공동브랜드 개발 등 3대 전략 9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세부 추진과제는 과천의 5개 핵심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공동브랜드 개발 및 홍보, 외국인 대상 특화 프로그램 및 연계관광코스 개발, 과천시의 대표 동물인 말을 활용한 연계 교통수단 및 편의서비스 제공을 통한 과천관광의 편리성 제고 등 총 9개 과제 34개 실천방안이 마련됐다.

이중 5개 기관을 총괄하는 AGA(Association of Gwacheon Attraction) 설립 운영 및 공동 슬로건 개발, 핵심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꽃마차와 서울시티투어 노선 확장과 내부 순환 시티투어버스 제작 및 운행 등은 당장 추진이 가능한 사업으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기추진과제는 과천역에서 관문체육공원과 과학관, 렛츠런파크,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까지 총 5.5km를 연결하는 친환경 PRT를 도입하고 관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친환경 케이블카와 갈현 패밀리파크 부근에 친환경 짚라인을 설치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당장 필요한 숙박시설은 관내 외국인 민박업을 적극 활용하고 향교와 사찰, 교회, 성당 등을 활용한 템플스테이 등 문화융합형 숙박시설을 활성화하자는 방안도 관심을 모았다.

신계용 시장은 “오늘 발표한 과천 국제관광 활성화 계획은 5개 기관 핵심 부서장들의 의지와 공감대가 선행돼야 한다”며 “각기 처한 상황과 여건은 다르지만 부서장을 중심으로 제시된 사업의 추진에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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