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물창고… 여주 역사·문화 ‘한눈에’

2016.07.14 21:11:57 9면

여주박물관 신관 개관
국·도비 포함 사업비 97억 투입
원경희 시장 “융복합적 박물관”

 


여주시는 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여주박물관 신관을 14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97년 ‘여주군향토사료관’으로 개관한 여주박물관은 그동안 전시공간 부족 등으로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신관 개관에 따라 여주의 뿌리를 더 견고하게 다질 수 있게 됐다.

특히 여주박물관 신관은 시 각계 각층의 큰 관심과 꾸준한 논의끝에 이뤄진 결과물로 여주시의 정통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들어 졌다.

여주 신륵사 관광지내 연면적 1천918.35㎡ 규모로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9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1층은 로비 전시홀 및 카페테리아로 구성돼 있고 2층은 여주역사실·영상실, 3층은 강의실·회의실 등으로 건축됐고 옥상에는 정원을 만들어 내방객의 쉼터로 활용된다.

신관 개관과 함께 새롭게 선보일 유물로는 보물 제6호 원종대사탑비의 비신을 비롯해 흔암리 청동기유적, 고달사지 유적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여주지역 국가귀속유물로써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여강과 마암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여주박물관에서 각종 특별전 및 박물관대학, 학교연계 교육, 실내 음악회, 카페테리아 운영 등 여주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융복합적인 박물관으로 운영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원경희 시장,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김쾌정 한국박물관협회장 등 많은 내·외빈과 300여명의 여주시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여주박물관의 탄생을 축하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김웅섭 기자 1282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