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간 소통·화합 바탕… 면민과 희로애락 함께할 터”

2016.07.14 21:31:23 11면

여주 북내면 한경남 면장
하상정비,장마피해 숙원 해결
“도로확장 등 교통인프라 구축”

 

무엇보다 직원 간 소통을 통한 화합이 중요합니다. 이 하나 됨이 면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부임한 지 100일을 앞둔 여주시 북내면 한경남(사진) 면장의 30여년 베테랑 공무원다운 소신에 지역주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북내면 신남리 주민들은 수년간 장마 때면 신남천이 범람해 농경지 침수 등 피해를 입어왔으나 한 면장이 지난 4월 부임하면서 신속한 하상정비로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됐다.

주민 A씨는 “누차에 걸친 건의에도 해결되지 않았던 것을 한경남 면장이 부임하면서 (신남천이)말끔하게 정리돼 걱정이 사라졌다”며 “유비무환을 실천하는 진정한 면장”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북내면 직원 B씨는 “집무실이 2층에 있지만 아예 1층 민원실에 명패를 해놓고 직원과 호흡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며 “직원들이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를 할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한경남 면장은 “본청에서 근무할 때와는 좀 다르지만 언제든 북내면민들의 어려움이 있으면 현장으로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며 “내가 해결할 것은 내가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면민들과 지혜를 모아 반드시 해결책을 찾아 살고 싶은 북내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 면장은 “북내면에서 오학리가 분리되면서 지금은 전형적인 농촌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향후 도로확장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숨쉬는 멋진 북내면을 만들 것”이라는 야심찬 포부도 밝혔다.

한편, 여주시 북내면은 올해 동여주IC 개통과 더불어 SBS영상테마파크, SK천연가스발전소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한 면장은 이런 시설 등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김웅섭 기자 1282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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