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혈액은행, 저소득층에 ‘희망’ 수혈

2016.07.19 21:24:22 9면

헌혈증 지원·사랑나눔 헌혈 앞장

이천시가 운영중인 혈액은행이 헌혈증 예치자는 물론 혈액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 혈액은행을 만들어 방치되거나 분실되는 헌혈증을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제까지 총 4천602매의 헌혈증이 혈액은행에 예치돼 있으며 이중 328장은 예치자 본인 및 직계존비속 또는 저소득 시민에게 지원됐다.

헌혈증을 예치한 본인은 최대 150매, 헌혈증을 예치하지 않는 일반시민은 필요시 혈액은행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시는 오는 8월 9일∼9월8일까지 1달간 시민 2천명 참여를 목표로 ‘2016년 사랑나눔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매년 사랑나눔 헌혈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7천201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지정 헌혈 장소에 헌혈이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나 사회단체는 이천시청 복지정책과(☎031-645-352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혹서기에 혈액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이 발생하지만 헌혈자가 적어 수혈용 혈액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김웅섭 기자 1282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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