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군포지구당 후보경선 촉구

2004.02.24 00:00:00

열린우리당 군포지구당 후보경선에 참여했던 인사와 조직원들이 중앙당 차원의 결단을 촉구하며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경선후보에 공천을 신청했던 유선호 후보측은 24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발족하고 군포지구당위원장(상임위원 임석순)의 즉각 경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시에 경선촉구 집회신고까지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대위는 "군포지구당은 우리당 원내 부대변인 김부겸 현 의원과 유선호 법률단장이 예비후보로 등록됐으나 중앙당의 공식적인 결정이 이뤄지지 않아 우려하고 있다"며 "두 후보중 당헌 당규에 명시된 경선없이 후보가 확정된다면 불복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당은 과도한 개입 등 비정상적인 방법을 택하지 말고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군포시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라"고 주장했다.
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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