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협동조합 이사장들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인천 경제 현안을 풀어가는 자리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맨앞줄 왼쪽부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 황현배, 인천광역시장 유정복,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양승생, 경기알루미늄공업(조) 이사장 장동원, 인천표면처리(조) 이사장 윤승남./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기중앙회 협동조합 이사장들
유정복 시장과 경제현안 간담회
지역기업 생산제품 우선 구매
공제사업기금 이자지원 건의
유 시장 “정책 반영 검토” 화답
인천시와 중소기업계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산하 협동조합 이사장들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만나 인천 경제 현안을 풀어가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은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고, 시 부채 감축, 인천발 KTX 예비타당성 통과,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등 인천시 발전과 행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유정복 시장에게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천지역 소재 중소기업 생산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해달라”며 “특히 해외시장 개척단 등 중소기업 지원 예산을 증액, 16개 광역시·도 중 인천에서만 시행되고 있지 않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의 이자지원사업을 도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 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조합 이사장들을 격려한 뒤 “지역경제가 활성화돼야 복지, 사회, 문화 인프라 구축 등 행복도시 구축이 가능하다”면서 “오늘 기업인들이 건의한 사항은 시청 담당자들이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인천 지자체가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지원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의욕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의 이러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