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문학산 일대 토양 오염 정밀조사 완료

2016.08.29 21:04:29 6면

인천시가 문학산 일대 토양오염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1~2012년에 진행된 수인선 공사과정에서 굴착된 토양이 유류로 오염된 것을 확인, 문학산 일대 오염 우려지역 전반에 걸친 토양오염 해소대책을 환경부에 요청했다.

이후 환경부는 과거 유류저장시설이 설치·운영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 문학산 서쪽지역 일부 및 그 주변 지역에 대한 토양지하수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토양 및 지하수가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으로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정화작업에 착수해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khj@
김현진 기자 kh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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