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속 기억 재구성하는 방법 3人3色

2016.09.11 19:43:09 12면

김영경 구도심 유년시절 기억 환기
전은선 거울 속 반영된 중첩된 추억
최은경 지방 소도시 외곽 풍경 주목

 

김영경·전은선·최은경 작가의 ‘기억의 재구성’ 전시가 오는 11월 5일까지 경기문화재단 1층 로비갤러리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재단은 열린 공간을 지향하는 로비갤러리의 취지에 맞춰 전시작가 공모를 통해 이승현, 김영경·전은선·최은경, 김경섭 작가를 선정, 이번 전시는 공간 속에서 기억을 불러내고 작품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영경, 전은선, 최은경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도시풍경을 통해 현대사회 공간의 의미와 그곳의 역사성에 주목해온 김영경은 구도심의 인간적인 풍경에서 자신의 유년시절 기억을 환기시킨다.

원도심 곳곳에 남아있는 타일, 지붕, 골목 등의 풍경을 포착해 담은 ‘K#16’ 등의 작품을 통해 도시 공간의 참된 가치에 대해 사유해 보는 자리를 만든다.

전은선은 거울 속에 반영된 중첩된 풍경을 작품으로 표현, 거울에 반영된 공간을 통해 그안에 켜켜이 쌓인 추억을 상기시킨다.

최은경은 지방 소도시 외곽의 풍경에 주목했다. 불분명하게 표현된 일렁이는 풍경을 섬세한 오렌지빛과 올리브색의 톤으로 표현할 뿐 아니라 작품을 통해 보여지는 소소한 공간과 일상적인 풍경은 작가와 관련된 일련의 기억을 소환시키며 관람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만든다.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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