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간부공무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구현을 위한 관련 사업추진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12일 각 부서장과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점 추진사업 34건과 그간 부서별로 발굴·추진한 80건의 사업에 대해 검토 결과와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지난 7월 1일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선포식을 갖고 같은 달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구현을 위한 연구 용역을 마쳤다.
원경희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 앞서 “지난 8월 미국 출장 당시 미국인들은 물론 미주 한인들도 여주를 잘 알지 못한다”며 “하지만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릉이 있는 고장이라고 하면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을 보면서 ‘세종대왕’과 ‘한글’을 잘 활용한다면, 여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해보지도 않고 혹시 업무를 부담스러워 한다면 여주시의 미래는 없는 만큼 전직원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관련 업무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간 인터넷 중계로 진행됐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