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극지연구소, 북극대학 회원으로 합류

2016.09.20 21:59:15 6면

인천 송도에 위치한 극지연구소는 지난 1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9차 북극대학(Universiry of Arctic, UArctic) 이사회 총회에서 극지연구소가 비북극 회원(Non-Arctic Member)으로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북극대학에는 북극권 8개국 등 15개국의 170여 개 대학 및 연구 기관이 가입해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몽골 등 13개 기관이 북극대학 회원자격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2014년 가입한 바 있다.

북극권 이외 지역 회원기관(비북극 회원)은 북극대학 내규 수정, 신규 회원 승인 등 일부 권한을 제외하고 북극권 회원(Arctic Member)와 동일한 자격을 가진다.

이번 총회에서는 미국 콜로라도대학교(CU), 네브라스카대학교 링컨캠퍼스(UNL) 등 5개 기관이 북극권 회원으로,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가 비북극권 회원으로 극지연구소와 함께 새로 북극대학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극지연구소는 이번 북국대학 가입으로 우리나라 북극과학 연구·교육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호일 극지연구소장은 “이번 북극대학 가입은 극지 활동 국가와의 협력관계 구축과 미래 극지과학 역량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북극대학은 북극 연구·교육과 관련된 고등교육기관, 연구기관, 그리고 기타 기관으로 구성된 협력 네트워크로, 지난 2001년에 공식 설립됐다.

/김현진기자 khj@
김현진 기자 kh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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