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인천·경기지역의 물류거점을 형성하고, 동북아 신·물류거점으로 도약할 공동집배송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오류동에 공동집배송센터를 유치해 11월 중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서구 오류동 1548-1번지에 총 사업비 333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창고 및 부대업무시설 6층 규모로 건설된다.
센터는 물류시설의 공동화·집단화를 통해 운송체계의 효율화, 물류비 절감, 화물수송에 따른 환경오염 감소, 원활한 유통서비스 구축 등 물류유통에 특화된 시설로 조성된다.
또 물류시설인 집배송시설과 창고시설뿐 아니라 근무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까지 계획돼 있다.
이에 시는 경제적인 파급효과는 직·간접적 효과 약 1천73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1천480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또 센터에 상주직원 100명, 일용직 200명 정도가 근무하게 되면 지역주민의 소득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업무환경 개선이 부수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근린생활시설 내 사무실 및 기숙사 등의 조성을 통해 업무환경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공동집배송센터의 업무특성상 야간 및 심야시간대 하역 활동 등으로 범죄 노출에 취약한 지역의 범죄예방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