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빨래’ 과천 도착

2016.10.27 19:24:43 12면

28~29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빨래’가 오는 28~29일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2005년 국립극장 초연을 시작으로 3,000회 넘게 공연하며 57만 관객을 동원했고 그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달동네로 이사 온 스물일곱 살의 당찬 강원도 아가씨 나영이가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몽골 청년 ‘솔롱고’와의 어색한 첫 만남으로 뮤지컬은 시작된다.

억척스런 욕쟁이 주인 할머니, 동대문에서 속옷장사를 하는 희정 엄마 등의 웃음과 슬픔이 깃든 사연은 관객을 미소 짓게 하고 때론 울린다.

공연비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빨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시설관리공단의 공동주최와 복권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공연예매는 시설관리공단 공연홈페이지(http://ticket.gccs.or.kr)나 (02-50-7300)로 전화하면 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과천=김진수 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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