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과천청사 유휴지 활용 약속 이행하라”

2016.10.27 21:10:26 9면

사회단체·시민 등 1천여명 시위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7일 정부가 약속한 이행사항을 조속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가 유휴지 4·5번지에 연구개발센터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며 “과천시민회관 옆 6번지 유휴지도 과천시에 영구관리권을 위임해 시민들의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자유총연맹 과천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과천시협의회 등 8개 사회단체와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또 “두가지 약속은 지난 2013년 과천 유휴지 활용방안 연구용역보고서를 통해 발표했으나 지금까지 하나도 이행된 것이 없다”며 정부의 행태를 비판했다.

또한 “정부는 말로만 약속하지 말고 실천으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라”며 “청사이전 당시에 유휴지를 주겠다고 T/F 구성하고 4년이 지나가니 과천시민 무시하는 행자부는 각성하라”고 성토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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