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동면 자위방범 환경 ‘좋아질만 하네’

2016.11.13 19:48:42 10면

김인세 파출소장 ‘발품’ 화제
마을 이장들 대상 설득·홍보
마을기금 활용 CCTV 설치

 

최근 마을 이장들을 설득해 마을기금으로 CCTV를 설치하고 마을회관에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등 자위방범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김인세(사진) 남양주시 수동파출소장.

13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남양주시 수동면은 72.78㎢의 넓은 면적에 9천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농촌지역으로,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수동파출소에는 소장을 포함한 관리직 2명을 포함해 8명의 경찰관이 3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다.

이에 수동파출소는 부족한 인력으로 치안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전 지역에 CCTV를 설치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김인세 소장이 나섰다.

김 소장은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치안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위방범 강화의 필요성을 홍보하면서 매년 환경유역청으로부터 상수원 보호개발 규제에 따라 수령하는 보상금으로 마을단위별 CCTV를 설치하도록 한 데 이어 마을회관에 관제센터를 운영하도록 했다.

그 결과 현재 수산1·2리와 송촌4리에는 각각 4대의 CCTV가, 운수리 3리에는 6대의 CCTV가 설치됐으며 지둔1·2리에는 각각 6대, 외방3리에는 7대의 CCTV가 추가로 설치 중에 있다.

김 소장은 “마을 단위 치안안전망 구축을 통해 범죄예방과 범죄발생 시 조기 검거를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1리에서 마을 기금을 활용한 자립형 우리동네 지킴이 자동신고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협조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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