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미래비전 화두는 ‘혁신·조화·공유·친환경’

2016.11.16 20:48:34 9면

‘2040 성장계획 수립’ 설명회
“시민 공감하는 정책 마련 최선”

 

과천시가 그리는 오는 2040년 미래비전의 청사진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시가 도시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후 늦은 시간 시청대강당에서 개최한 ‘과천비전 2040 성장계획 수립’에 대해 시민들은 현 세대에겐 행복을, 미래세대에겐 희망을 주는 시민, 문화, 자연이 융합된 지속가능한 상생도시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날 공청회는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기연구원 김흥식 책임연구원의 설명을 시작으로 연구원 7명의 분야별 세부추진 과제 발표 후 주민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성장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포럼과 과천시민 설문조사, 주민자치위원 및 청소년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도출한 결과는 ‘혁신’, ‘조화’, ‘공유’, ‘친환경’이었다.

이에 대해 김흥식 책임연구원은 “자연 속의 전원도시, 지속가능 혁신도시, 공동체 활성화 포용도시 상생을 바탕으로 전원도시 과천의 특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지현 박사 등 7명의 연구원은 도시공간구조 재편과 관련, 아파트 재건축과 지식정보타운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도 관악산과 청계산, 우면산 등 자연녹지와 양재천, 막계천, 갈현천 등 12개 하천을 중심으로 전원형 친환경 주거환경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 보건, 복지, 안전 분야는 지식정보타운 기업 유치에 따른 근로인구 유입에 따라 출산하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안전도시와 고령자 친화 건강장수도시 과천을 실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참석 주민들은 “시의 일방적인 비전수립이 아니라 행정기관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수립을 한 것 같다”, “설명회 자료를 시 홈페이지에 올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해 달라”는 등 의견을 내놨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이 공감하는 미래 지속 가능한 정책방향을 마련해 20년 후 인구 14만 명 규모의 깨끗하고 쾌적한 과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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