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현덕지구 1조7천억 규모 中 기업 투자유치

2016.11.24 21:28:38 1면

평택 현덕지구 외자유치

 

황해청, 초영그룹과 협약 체결
상업부지 16만8천㎡ 직접 개발
호텔·컨벤션센터·오피스 조성

지구지정 이후 첫 외국인 투자
3조800억 생산유발효과 등 기대


평택항 인근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에 1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과 중국 초영실업그룹은 24일 황해청 9층 하모니홀에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초영실업그룹은 총1조7천209억원을 투입, 현덕지구내 상업지구 16만8천㎡부지에 호텔·컨벤션센터·오피스 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직접 개발·운영한다.

중국 서안 소재 초영실업그룹은 총 5조4천억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기업으로 홍콩, 대만 등에 22곳의 자회사와 4만명 직원을 두고 있다.

최근 화장품, 미용, 바이오산업에서 부동산과 관광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황해청은 이번 투자가 약 3조8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9천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태헌 황해청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현덕지구 지정 이후 최초의 투자로 서비스 부문에 대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덕지구에 복합서비스 단지가 조성되면 도내 서비스 산업 발전과 관광산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덕지구는 평택시 현덕면 장수·권관리, 포승읍 신영리 일원 232만㎡ 규모의 부지로 대한민국중국성개발㈜에서 7천50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오는 2018년말까지 중화권 친화 도시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조용현기자 cyh3187@

 

조용현 기자 cyh318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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