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고3 수험생을 위해 다음 달 6~14일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관내 청소년들이 흡연, 학업으로 인한 신체활동 부족에 의한 비만 등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있을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 건강체험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건강체험관은 12월 6일 과천외고와 과천여고를 시작으로 12일 과천고, 14일 과천 중앙고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흡연, 음주, 영양,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며 체험도 진행,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킴으로써 건강 생활을 실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건강체험관을 운영, 신체적·사회적·정신적 건강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흡연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건강정보 부족에 따른 잘못된 체중감량 시도 및 체중 조절로 인해 청소년들의 신체건강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고3 수험생들에게 제대로 된 금연 및 음주, 영양, 비만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 건강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