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한 횟집에서 회를 먹은 6명이 복통과 구토 등 집단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1일 이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이천시 창전동 한 횟집에서 회식을 한 회사 동료 7명 중 회를 먹은 직원 6명이 이튿날 새벽 복통과 설사, 고열 등 증세를 보였다. 나머지 직원 1명은 회를 먹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이들 중 1명이 설사와 고열 등에 시달리다 여주 소재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식중독’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이천보건소는 해당 횟집을 방문해 수족관 및 조리용수 등을 채취한 샘플과 식중독 의심환자 6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이천보건소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는데 2주 정도 걸리며 그 결과에 따라 행정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