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1월 운항이 중단됐던 임진강 황포돛배가 내년 6월 다시 물살을 가를 수 있을 전망이다.
파주시는 사업비 9억 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국방부 소유의 적성면 두지리 두지나루(선착장) 일원 부지 6천㎡를 사들여 주차장 등을 조성한 뒤 6월부터 황포돛배 운항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운행코스는 적성면 두지리 선착장∼거북바위∼임진강적벽∼원당리절벽∼쾌암∼호로고루성∼두지리 선착장을 잇는 6㎞ 구간이며 운항은 11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황포돛배 2척이 하루 총 18번 운항하며 1회 운항 시간은 45분 가량이다.
요금은 성인 개인 9천 원, 30명 이상 단체관광객은 8천 원, 초교생·장애인·국가유공자·군인은 7천 원으로 책정됐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