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이천 쌀의 품종개발을 위한 연구과정 중 하나인 ‘이천쌀 밥맛평가’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좋은 품종을 선발하는 과정 중 밥맛은 아주 중요한 요소로써 이번 밥맛평가에서는 조생계통 4품종과 중만생계통 4품종을 평가했다.
이 중 밥맛이 우수한 품종을 선발해 해당 품종을 내년에 증식, 이천시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도정 및 상품성 검사를 진행한 뒤 상용화시킬 예정이다.
이번 밥맛평가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밥맛평가 훈련을 전문적으로 받은 주부들로 구성된 소비자 평가단 30명과 농업기관 및 농업인단체 관계자 30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또 농협이천시지부, 부발농협, 설성농협, 마장농협과 농업인단체인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쌀전업농회, 쌀연구회 및 쌀에 관심이 있는 농가들도 참석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현재의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자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를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