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신도시 3지구 3·6공구 시행자가 선정되는 등 3지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는 운정3지구 3·6공구 조성과 시도 1호선 건설공사의 대행개발 사업 시행자로 중흥토건㈜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민간사업자가 택지조성과 도로공사를 하고 공사비 일부를 토지로 대신 받는 방식이다.
중흥토건은 공사비 일부로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29 블록(7만2천911㎡)을 받아 이곳에 1천26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LH는 3·6공구 조성공사를 내년 1월 시작할 예정이다.
1·4공구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중흥토건이 맡게 될 시도 1호선 건설공사는 운정3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상습정체 구간인 시도 1호선(설계금액 823억 원) 북측 문발공단∼교하삼거리 4.85㎞ 구간을 확장·포장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9년 12월까지 기존 12m의 편도 1차선(왕복 2차선)을 25m의 2차선으로 확장하면 이 일대 차량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 운정3지구는 총 713만6천818㎡ 규모로, 7개 공구로 나눠 개발될 예정이다.
2·5·7 공구는 일산공원 묘지와 군부대 등의 이전이 지연되면서 늦어지고 있다. 운정 3지구는 운정 1·2지구 및 교하지구와 함께 운정신도시를 구성하게 된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