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마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2016.12.18 21:19:24 9면

파주시, 5억 들여 시설 재정비
12월 현재 1만명 관광객 발길

파주시가 45년 만에 개방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내 시설을 재정비해 운영한다.

파주시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으로,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탐방로 내 시설을 재정비하고 확충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탐방로 임진나루 앞에 낙석방지망과 옹벽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또 초평도 맞은편에 438㎡ 규모의 전망대를 조성하고 고배율 망원경 3대를 설치해 재두루미와 독수리 등 겨울 철새가 월동하는 모습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전망대 옆에는 화장실과 폐쇄회로(CC)TV도 추가 설치했다. 임진각∼통일대교∼초평도∼임진나루∼율곡 습지를 잇는 탐방로 코스(9.1km)에는 다양한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지난 1971년부터 군사 보안 등의 문제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다가 올해 1월 시민에게 개방됐다.

12월 현재까지 1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탐방로는 매주 수∼일요일(월·화·법정공휴일 휴무) 운영되며, 위탁운영기관인 경기관광공사는 해설사를 배치해 탐방 코스를 안내한다.

탐방을 원하는 시민이나 관광객은 참가일 7일 전까지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imjingang.walkyourdmz.com)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예약 없이 임진각관광지 생태탐방로 안내소로 오전 9시 30분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오면 누구나 현장접수를 통해 탐방할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임진강 생태탐방로 안내소(☎070-4238-0114)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파주=유원선기자 yws@
유원석 기자 y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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