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AI 진정세로 접어드나 이틀째 발생 의심신고 全無

2016.12.22 20:20:39 3면

지난달 20일 이후 84건 접수
도 “동시 다발 발생 없을 듯”

한달 간 지속되던 경기도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2일째 멈추는 등 진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 오전 8시까지 AI의심신고 발생건수는 ‘0건’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20일 양주 백석읍에서 첫 AI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3일 간 추가 신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달 25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매일 1건에서 최대 9건까지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 기간 동안 접수된 신고는 총 84건이다. 도는 지난 13일 9건까지 증가했던 의심신고가 16일 6건, 20일 3건 등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 진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신고내역 추세를 볼때 일단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부 특정지역에서 AI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여러 지역에서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단, 도내 산란 농가들의 어려움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도내 산란 농가출하가격은 계란 10개당 1천58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53.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계란가격은 11월 기준 1천242원에서 지난 20일 1천490원으로 급등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 가격도 21일 특란 30개 6천876원을 기록, 지난해 12월 5천445원 대비 26%가 올랐다.

한편, 도내 AI가 발생한 시·군은 ▲양주 ▲포천 ▲안성 ▲이천 ▲평택 ▲화성 ▲양평 ▲여주 ▲용인 ▲김포 ▲과천 등 11곳으로 115농가의 1천14만6천마리가 매몰처리됐다.

/조용현기자 cyh3187@
조용현 기자 cyh318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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