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28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문해교육센터에 지정됐다.
문해(文解)교육은 효과적으로 말하고, 듣고,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다. 진흥원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보조교재 개발 및 보급, 교원 연수 등을 실시해 온 이력이 호평을 받아 문해교육센터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교육 대상자와 프로그램을 확장·운영하게 된다.
큰 틀은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원 ▲문해교육 대상자 발굴 및 상담 지원 ▲유관기관 간 연계체제 구축 등이다.
김경표 원장은 “도를 대표하는 문해교육센터로서 비문해자의 문해생활을 보장하고 경기도 문해교육의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월 평생교육법에 ‘시·도교육감 및 시·도지사는 시·도문화교육센터를 설치하거나 지정·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설됨에 따라 ‘경기도 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에 경기도문해교육센터 내용을 담고, 도 평생교육진흥원을 경기도문해교육센터로 선정했다./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