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녹물이 나오지 않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7억 원을 투입,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를 실시한다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실시 결과, 배수관 총 연장 87.26㎞ 중 19.1%에 해당하는 16.63㎞가 낡고 녹슨 것으로 나타나 올해부터 연차별 노후관로 교체계획을 수립했으며 노후정도가 심한 곳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공사구간은 관문로(시민회관 삼거리∼과천초등학교)와 별양로(과천고 후문∼도서관삼거리) 등 일부 구간으로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19.1%에 달하는 노후관로 비율이 16.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교통 불편과 단수, 녹물과 같은 이물질이 나올 수도 있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