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4인조 떼강도 검거

2004.03.12 00:00:00

수도권 일대에서 심야 시간에 편의점만 골라 강·절도행각을 벌인 4인조 떼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12일 심야시간에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짓을 한 혐의(특수강도상해 등)로 김모(21·무직·군포시)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전 4시께 군포시 당동 모 편의점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종업원 이모(18)군을 흉기로 위협하고 둔기로 때린 뒤 금고에 있던 38만원을 꺼내가는 등 2월 중순부터 3월6일까지 3차례에 걸쳐 3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노상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다니면서 편의점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100여차례에 걸쳐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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