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출신 개그맨 아저씨의 특강 초교 졸업생에 선사한 ‘꿈·희망’

2017.02.26 19:05:14 10면

사례관리 아동 중 40명 졸업장
장윤석씨 진솔한 이야기보따리
향토 선배들 특강 이어져 호평

 

평택시 드림스타트 ‘4회 졸업식’

“새로운 시작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아동들을 관리·지도해준 사례관리사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평택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4일 사례관리 대상 아동 중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아동 40여 명을 대상으로 제4회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청소년으로 새로운 첫걸음을 내딛는 아동을 위해 가족의 응원과 격려의 자리를 마련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고, 드림스타트 활동에 참여한 아동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이번 졸업식은 그동안 진행돼왔던 전문 강사의 진로교육 대신 경찰이나 인기개그맨 등 평택시 출신 선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특강이 이어지며 졸업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평택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졸업한 인기개그맨 장윤석(30)씨는 특강에서 자신이 겪었던 과거시절과 개그맨 지원동기와 노력 등 진솔한 입담으로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인기를 끌었다.

공재광 시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꿈을 이루기까지는 어렵고 힘든 일이 많지만 그 과정 역시 값지고 행복하게 생각한다면 분명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는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드림스타트사업은 0세(임산부)부터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교육·가족지원 등의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바른 성장과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려는 사업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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