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일깨우는 선율 ‘봄기운 가득’

2017.02.28 20:25:19 12면

과천시립교향악단 ‘봄의 교향악’
3일 베토벤 교향곡 제4번 등 선보여
주목받고 있는 첼리스트 고봉인 협연

 

과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일 오후 7시30분에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봄의 교향악’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지휘자 서진이 베버의 오베론 서곡, 하이든 첼로협주곡 제1번 그리고 베토벤 교향곡 제4번 등으로 봄을 일깨우는 따뜻한 선율을 선보인다.

1807년 작곡된 4번은 그의 다른 교향곡들과는 달리 전형적인 스타일을 벗어난 곡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교향곡 4번을 착수하던 당시 베토벤은 요제피네와 깊은 사랑에 빠져있었고 이는 그의 작품에 영향을 미쳐 즉흥적이고 경쾌한 밝은 기운을 한껏 담은 작품을 탄생하게 했다.

1765~1767년쯤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첼로협주곡 제1번은 200년 가까이 서고에 묻혀있다 1961년 체코의 음악학자 풀케르트에 의해 발견됐다.

1962년 프라하의 봄 음악제에서 밀로슈 사들로의 첼로, 찰스 마케라스의 지휘와 체코슬로바키아 방송교향악단에 의해 연주된 후 세간의 이목을 끌게 된 첼로협주곡은 하이든 초기의 협주곡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최근 광고 및 미디어에 자주 등장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협연자로 나선 첼리스트 고봉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생이던 1997년, 제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청소년콩쿠르 첼로부문 1위를 수상하해 국내외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전석 1만원으로 예매는 ☎02-507-4009이나 인터파크 (1544-1555, http://interpark.com)로 하면 된다.

할인은 과천시립예술단 문화가족 및 청소년 30%, 다자녀가정 40%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50%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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