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3년째 맡는 추사박물관

2017.03.02 20:33:38 9면

2개 프로그램 공모 선정돼

과천 추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2일 박물관에 따르면 ‘2017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교과과정과 연계해 청소년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박물관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추사 인장의 비밀을 찾아라’, ‘옛 그림 속에서 찾아가는 나’ 두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큰 인기를 끌었던 ‘추사 인장의 비밀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그의 작품에 담긴 다양한 인장을 찾아보며 조선시대 문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호를 지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옛 그림 속에서 찾는 나’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불이선란도 등 대표적인 작품에 담긴 삶의 태도와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고찰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기 추사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추사박물관이 문화예술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시민께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추사박물관이 3년 연속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 기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과천시 관내 1천300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재료비 부담없이 적은 입장료만으로도 프로그램에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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