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만족도조사는 공기업(24곳)과 준정부기관(85곳), 기타공공기관 등 총 22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간 서비스품질 경쟁 강화를 위해 그룹별로 S·A·B·C 등급으로 상대평가가 이뤄지며 조사결과는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기재부는 마사회에 대해 ‘경마시행’, ‘경마공원운영’, ‘승마강습’, ‘목장운영’, ‘말 생산농가’ 등 5개 부분, 874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전화 조사가 병행된 방식으로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마사회는 지난해 사업장별 고객간담회 정기 개최, 반복민원 집중개선, 고객불만예보제, VOC(Voice of Customer) 기반 업무개선 프로세스 구축 등 고객 소통 강화에 주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상시 서비스 모니터링, CS(Customer Satisfaction) 전문가 현장방문 및 사업장별 서비스 운영체계 정립 등 고객 요구사항에 맞춘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의 노력도 응답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양호 마사회장은 “좋은 평가를 내려준 고객들과 이번 성과를 이끌어낸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마사회가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