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초전’ 하남·포천시장 보선… 수도권 민심 어디로

2017.04.11 21:24:03 1면

4·12 재보선 도내 4곳서 실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르면 밤 10시쯤 당락 윤곽

하남 4인 막판까지 지지 호소
포천 ‘보수 텃밭’ 불구 5명 혼전
대선후보들도 지원 유세 총력


장미 대선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가 경기도내 4곳에서 12일 실시된다.

11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는 하남·포천시장 보궐선거 등 단체장 2곳과 포천 제2선거구, 용인 제3선거구 광역의원 2곳 등 모두 4곳의 재·보궐선거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치러진다.

사전투표 기간(4월7∼8일)에 투표한 선거인은 선거일에 일반 투표소에서 다시 투표할 수 없다.

하남·포천시장 보궐선거의 경우 5·9대선을 27일 앞두고 치러져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면서 각 후보는 물론 각 당 대선 후보들까지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하남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수봉(58) 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윤재군(58) 후보, 국민의당 유형욱(57) 후보, 바른정당 윤완채(55) 후보가 선거운동 마감시간인 이날 자정까지 인구밀집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환경 첨단도시를 비롯 융복합테크노밸리 조성,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육성, 환경적·집약적 첨단산업육성 등의 각종 공약을 제시하며 막판까지 표심을 공략했다.

또 포천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해 수도권 지역의 보수층 공략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면서 선거운동 기간 내내 중앙당을 비롯한 대선 후보들의 지원유세가 이어졌다.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최호열(56) 후보를 비롯 자유한국당 김종천(54) 후보, 바른정당 정종근(57) 후보, 민중연합당 유병권(43) 후보, 무소속 박윤국(60) 후보 등도 이날도 선거운동 마감시간까지 유권자들을 찾아 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투표 마감 및 개표 시작 후 당락의 윤곽은 이르면 밤 10시쯤 나올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봤다.

/하남·포천=김대정·안재권기자 kimdj@

 

김대정 기자 kim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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