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수자원본부 시음행사

수돗물과 일반 생수, 정수기 물 중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수돗물이 가장 ‘맛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수자원본부는 지난 7~9일 진행된 경기도청 벚꽃축제에서 2천248명을 대상으로 수돗물 시음행사를 개최한 결과, 응답자의 908명(40.4%)이 수돗물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수가 879명(39.1%), 정수기 물이 461명(20.5%)으로 집계됐다.

연제찬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수돗물은 일반 생수, 정수기 물과 비교해 물맛에서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맛있다고 느낀다”며 “과학적인 정수체계와 엄격한 수질 기준으로 수돗물 수질 세계 8위에 이르는 경기도 수돗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실시해 수돗물 음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수자원본부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도내 10개 시·군 지역행사장에서 수돗물 시음행사를 개최한 결과, 전체 참가자 6천48명 중 2천671명(44.2%)이 수돗물을 선호, 생수 2천155명(35.6%), 정수기 물 1천222명(20.2%) 순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시음행사는 ‘경기도 일회용 병입수 사용제한 및 수돗물 음용촉진 조례’ 시행에 따라 마련됐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