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우회가 중국의 방한금지령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제주도와 국내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생교류협력에 나선다.
기우회는 도에 소재한 주요 기관장과 학계, 언론·경제·종교계 인사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매월 1회씩 월례모임을 열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사회봉사활동 등을 추진한다.
도는 기우회가 오는 5월 26~27일 제주도에서 월례회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방문기간동안 올레길, 제주해군기지, 동문시장 등을 방문하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참석해 제주도정을 소개, 양 지역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도 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 북부지역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중 답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도와 제주도는 지난 2015년 8월 상생협력을 맺고 ▲일자리창출과 신성장 산업 ▲농산물 등 유통판매 ▲도민 교육 및 공무원 교류 ▲관광 ▲연구 등 5개 분야에서 32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