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으로 화재 신속대응법 배웠어요”

2017.05.11 20:38:30 20면

道교육청, 안산 이호중학교서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상황 점검

 

 

‘화재안전 대동여지도’ 제작
대피 훈련·소화기 사용법 숙지
道교육청 “안전학교 조성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안산 이호중학교에서 실시된 화재예방 및 대피 교육 현장을 방문해 도교육청에서 개발한 ‘나·침·반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 및 교육과정 연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도교육청의 ‘나·침·반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나를 지키고 침착하게 대처하려면 반드시 익혀야 하는’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이호중에서 실시된 이번 화재 안전 교육은 ‘나·침·반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활용,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사전교육과 실제 대피훈련이 각각 실시된다.

11일에는 사전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에게 화재의 위험성 인식, 초기진화의 중요성, 소화기 사용법 등에 대한 안내와 학생들이 ‘우리학교 화재안전 대동여지도’를 제작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12일에는 화재경보에 따라 학생들이 전날 제작한 ‘우리학교 화재안전 대동여지도’를 활용해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관할 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관들이 학생들의 대피를 돕는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우리학교 화재안전 대동여지도’는 학교 건물 배치도에 화재 안전 아이콘(비상구, 소화기 및 소화전 위치, 화기엄금 등)을 부착한 후, 화재발생 장소 및 상황을 가정해 그에 맞는 대피경로와 방법을 기록한 것이다.

안창호 도교육청 재난예방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화재발생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학교가 나·침·반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및 학교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의거해 각 학교는 매년 2회 이상(1회는 소방서 합동훈련)의 소방훈련 및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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