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게릴라 가드닝’은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관내 우범지대의 버려진 공간에 화단을 조성·유지하도록 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선도효과를 높이고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발생을 차단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수원 지동에서 1·2차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지난 1일 용인 마평동에서 3번째 화단이 조성된 바 있다. 이번 4차 게릴라가드닝은 참여 범위를 넓혀 소년범 이외에 법사랑 수원지역연합회의 외국인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한국 정착을 위해 적응 교육을 받고 있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36.5℃ 예비학교’ 외국인 청소년 10여명이 게릴라가드닝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