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한 복합건축물에서 60대 경비원이 엘리베이터 추락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3일 광명소방서와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광명시 일직동의 한 빌딩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최모(67)씨가 지상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려다가 지하 3층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경비원 최씨가 화물 운송을 위해 지상 1층에 엘리베이터를 멈춰 놓은 상태에서 마스터키로 엘리베이터 문을 개방했지만 엘리베이터가 상층으로 이동한 사실을 모르고 발을 내디뎌 지하 3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