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종교·시민단체 ‘수원 군 공항 폐쇄’ 합심

2017.06.04 18:48:38 19면

해법 찾기 토론회서 결의
‘생명·평화회의’ 구성

수원과 화성을 비롯한 경기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수원 군 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가칭)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31일 수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주요 임원과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군 공항 폐쇄를 위한 해법 찾기 토론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구체적인 논의와 추진을 위해 우선 15명 이내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안에 공식출범해 활동 방향과 일정을 수립하기로 했다.

‘생명·평화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이달 중으로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공식 입장 발표 등의 활동을 벌인다.

앞서 이들 단체를 포함한 경기지역 84개 시민사회단체는 대선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원 군 공항은 수원·화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과 법률이 정한 국민의 행복권·생존권·재산권·환경권을 다툴 사안이며 국가안보에 대한 중요 의제”라며 “대선 후보와 차기 대통령은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또 경기지역 73개 종교·시민사회단체도 기자회견을 열어 수원 군 공항의 폐쇄를 요구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김홍민 기자 wallac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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