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낳은 아기 살해 후 베란다에 버린 여고생

2017.06.06 19:42:00

인천지방경찰청은 부모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고 집에서 혼자 아기를 낳은 뒤 살해한 여고생 2학년 A(17)양을 영아살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달 22일 오후 3시쯤 인천 자신의 집에서 혼자 낳은 아기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태어난 아기를 비닐봉지에 담아 아파트 베란다에 버려뒀다가 일을 마치고 집에 온 자신의 어머니에게 발각됐다.

어머니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A양은 의사에게 “아이를 낳았다”고 실토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숨진 아기를 발견했다.

A양은 경찰에서 “지난해 학교 선배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뱄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영아 시신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으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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