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장고개길 도로개설 ‘중앙투자심사’ 통과됐다

2017.06.11 20:54:24 7면

3차구간 중 마지막 남은 2공구
3보급단∼부평미군기지 거쳐
주안장로교회 앞 삼거리 연결

인천시는 부평구 장고개길 3차구간 중 마지막 남은 2공구의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장고개길 3차구간은 산곡동에 위치한 국군 3보급단부터 부평미군기지를 가로질러 부평동 주안장로교회 앞 삼거리까지 연결하는 구간(L=1천280m)이다.

현재 3보급단에서 부평미군기지 앞까지 1공구(L=620m)는 보상완료 및 지장물 철거를 완료했으나 부평미군기지 내 도로(2공구 L=660m)의 완공기간과 연계해 사업기간을 조정하라는 중앙투자심사 조건에 따라 중지된 상태다.

2공구(L=660m)는 부평미군기지 반환이 완료된 후 추진돼야 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는 부평미군기지 반환 즉시 환경오염치유 및 도로개설이 가능토록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또 부평 주안장로교회 앞 도로 및 공원부지내의 가설건축물, 무단경작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장고개길 조기착수를 결정했다.

이에 시는 장고개길 도로사업에 필요한 첫 행정절차인 중앙투자심사를 위해 지난 3월 행정자치부에 심사요청을 하고 장고개길 필요성, 착수 당위성 등에 대해 행정자치부에 설명하는 등 심사통과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심사에서는 ‘도로 연계기능 제고와 주민편의 증진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1공구 우선 착공 필요시 추진’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1공구 추진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한 시민, 시, 국회의원, 시의원 등 우리 모두가 이룬 성과다”며 “장고개길 도로개설이 순차적으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실시계획인가, 지장물 철거, 도로개설 등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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