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용흥궁 주변 골목길 새단장… 안전확보·볼거리 ‘두 토끼’

2017.06.19 20:38:25 7면

인천 강화군이 골목길에 야간경관을 조성, 보행자 안전 확보와 새로운 볼거리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구도심 지역인 용흥궁 주변 심도파출소~성공회 후문 구간에 담장벽화를 이용한 ‘골목길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벽화 및 경관조명은 군비 2억 원을 투입해 강화경찰서 정문에서 강화성공회성당 골목길까지의 350m 구간에 설치됐다.

기존 골목길 양측 담장에 ‘강화도 행렬도’와 ‘전통 문양’을 이용한 벽화를 설치하고 야간보행자 안전을 위해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군은 구도심 골목길이 이제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명품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지역 내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과 각종 도시재생사업 등에도 용흥궁 주변 골목길 조성사업과 같은 트렌드를 접목해 담장 골목길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적극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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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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