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서 놀던 두 살배기 장난감 삼켜 중태

2017.06.20 20:07:54 19면

원장이 발견 119에 신고
인천서부署, 경위 조사 중

어린이집에서 놀던 두 살배기 여자아이가 플라스틱 소재의 장난감을 삼켜 중태에 빠졌다.

2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A(2)양의 기도에 장난감이 걸린 것을 어린이집 원장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당시 이 어린이집 측은 119구급대 도착 전 A양을 인근 내과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해당 내과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남동구의 한 대학 병원으로 옮겨져 기도에 걸린 장난감을 제거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A양은 사고 당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포도 모양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삼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A양 부모를 조사 뒤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